종합

수원교구 성복동본당, ‘하느님 음성 듣고 화답하는 시간’ 가져

민경화
입력일 2025-05-20 17:48:07 수정일 2025-05-20 17:48:07 발행일 2025-05-25 제 3443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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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 성모의 밤·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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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 성복동본당 성모의 밤 예식 후 본당 라우다떼 시니어 성가대가 ‘꽃밭에서’를 부르고 있다. 성기화 명예기자

수원교구 제1대리구 성복동본당(주임 이용남 골룸바노 신부)은 5월 17일 3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모의 밤’ 및 수원가톨릭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묵주 기도로 시작된 성모의 밤 행사는 ▲분향 및 화관 예식 ▲꽃 봉헌 ▲성모님께 드리는 편지와 글·노래 봉헌 ▲성모 성심께 바치는 봉헌 기도 ▲성모 호칭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성모의 밤에 이어 열린 찾아가는 음악회에서는 수원교구 성음악위원회 소속 수원가톨릭합창단 단원 60여 명이 출연해 교회음악과 가곡을 연주했다. 

본당 시니어 성가대 ‘라우다떼’의 ‘꽃밭에서’로 문을 연 음악회는 박수경(아녜스) 씨의 바이올린 솔로 ‘아베 마리아’(Vladimir Vavilo), 유은진(안젤라) 씨의 클라리넷 독주 ‘아베 마리아’(Mascagni)로 아름다운 시간을 선물했다. 수원가톨릭합창단은 ‘고향의 봄’, ‘아버지 뜻대로’를 신자들과 함께 부르며 뜻깊은 행사를  마무리했다. 

윤제환(베난시오) 총회장은 “본당 성모동산에 핀 색색의 장미 향기가 가득한 가운데 성모의 밤과 더불어 음악회를 개최해 뜻 깊었다”면서 “두 행사를 통해 하느님의 음성을 듣고 화답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성기화 명예기자